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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에어] 생성형 AI와 메타버스 트렌드

[온에어] 생성형 AI와 메타버스 트렌드 - 캐드앤그래픽스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 중계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다소 주춤해졌지만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 8월 21일 캐드앤그래픽스 CNG TV에서는 ‘생성형 AI와 메타버스 트렌드’를 주제로 9월 14일~15일에 개최될 예정인 ‘코리아 그래픽스 2023’의 프리뷰가 진행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박경수 기자
▲ 디지털 지식연구소 조형식 대표,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유훈식 교수, 중앙대학교 장욱상 교수
이번 방송에서는 중앙대학교 장욱상 교수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유훈식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해 최신 그래픽 기술 동향과 함께 확장된 산업별 메타버스 트렌드, 그리고 각 산업분야별로 빠르게 접목되고 있는 생성형 AI의 조우를 통한 발전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유훈식 교수는 우리는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초연결된 사회가 나의 삶과 미래, 일하는 방식을 바꿔가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지 못한다면 미래를 준비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국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빅데이터를 학습한 딥러닝 방식의 AI가 인간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레로, 강력한 파워를 가진 AI의 등장으로 우리의 미래 직업이 바꿀 것이란 우려를 낳기도 했다. 2022년 말, 챗GPT(ChatGPT) 3.5의 등장으로 이제 일반인들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텍스트, 이미지, 영상, 오디오 등 창작물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창작 관련 직업군은 AI로 대체되지 않을 것이란 인식도 바뀌고 있다.
유훈식 교수는 시각 디자인, 패션 디자인, 콘텐츠 디자인 등 디자인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한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 개인도 생성형 AI를 이용해 멋진 창작 작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따라서 “앞으로 선호될 AI 디자이너는 AI를 잘 이해하고 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갖고 있음은 물론, 그림도 잘 그릴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중앙대학교 장욱상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사실 무엇이 메타버스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에 따라 더 자유롭고, 더 신나고, 더 편한 세상을 추구하고 있다”며, “우리가 무엇을 원하고 어떤 미래를 원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면 메타버스 시대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욱상 교수는 우리가 더 빠르고 더 고도화된 기술을 사랑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편리해지는 동시에 다양한 기회의 시대가 열리고 있고, 2차원에서 3차원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픽게임즈는 올해 3월 UEFN(Unreal Editor for FortNite)을 공개해 포트나이트 제작이 가능한 언리얼 엔진 버전을 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실감 미디어/애니메이션 전공 연구실에서는 천호동 로데오 거리를 포트나이트로 이식하여 서울의 거리를 경험하며 다중 접속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roject R’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장욱상 교수는 메타휴먼 애니메이터, 애플 비전 프로, 메타의 퀘스트3 같은 새로운 기술과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3차원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욱상 교수는 “귀여운 3D 아바타로 큰 인기를 모은 ‘Bondee’라는 앱이 성공한 이유를 보면, 우리가 얼마나 메타버스에 진심이고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며, “3차원 세상을 향한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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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kspark@cadgraphics.co.kr
출처 : 캐드앤그래픽스 2023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