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초실감 메타버스기반 스페이스 시뮬라시옹 < 미술·전시 < 문화뉴스 < 기사본문 - 문화뉴스
[문화뉴스] 홍익대학교는 “초실감 메타버스 XR트윈기반 스페이스 시뮬라시옹: AI미디어아트전” 전시를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물리적으로 떨어진 홍문관 L층의 VR뮤지엄 공간과 2층의 홍익 AI뮤지엄 공간을 가상으로 연결하여 두 명의 아티스트가 본인의 스타일로 학습된 인공지능 저작도구를 활용해 즉각적인 퍼포먼스를 구현하고 다수의 관람자가 이를 실시간으로 체험 가능한 초 경험예술로서의 단초를 제공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2020년 선정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문화기술선도대학원) 사업-주관기관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책임자 한정엽 교수, 실무책임자 임익수 교수)-의 수행 결과로 만들어진 기술과 콘텐츠를 활용하여 진행된다.
전시의 큐레이팅을 맡은 박남희 예술학박사는 “XR은 산업현장, 일상생활을 예술에서의 초실재, 초경험의 세계로 나가아가 있다. 이번 《SPACE SIMULATION》전은 두 예술가의 회화 작업이 XR트윈환경에서 원거리 상호작용에 의한 융합으로 초경험의 실재로 구현되는 특별한 사례이다”라고 본 전시를 소개했다.
전시PM을 맡은 유하라(김영아) 작가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아티스트가 가상공간에서 만나서 인공지능 저작도구를 활용하여 작가만의 예술적 공간을 표현할 수 있는 가상공간을 ‘스페이스 시뮬라시옹’으로 규정하고 본 전시의 XR트윈 초실감 환경을 총괄하였다.
임혁필 초대작가는 “내 그림의 공간에서는 주인공이지 않던 것들이 주인공(스타)이 되는 공간이다. 이번 디지털 트윈이라는 공간에서 평면이었던 오브젝트가 입체가 되고 AI와 만나 생각지도 못한 질감이 되는 이번 전시는 작가도 예상치 못하는 전시라 더욱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우주 초대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의 조건(The Human Condition)’은 단순히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인간의 시작점이자 사람이 얼마나 복잡하고 많은 인과 관계와 모순 속에 놓여있는지를 보여주며 인간다움이란 어떠한 지향점을 가져야 하는지 물음을 던졌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20년 선정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문화기술선도대학원) 사업의 참여기관인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김용구 교수, 연세대학교 최윤식 교수, ㈜VRAD 이희석 대표, ㈜클릭트 정덕영 대표, ㈜날다팩토리 지동익 대표가 전시환경 구축 및 기술개발 지원에 참여하였다.
전시 프로젝트의 스텝은 영상·커뮤니케이션대학원 VR·AR 콘텐츠 전공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기술PM 오상민, 아트PM 이하은, 3D그래픽 신지민, 김해솔, AI엔진운영 정주영, 영상촬영 및 편집 백선웅, 영상시스템 구축 박주현, 작곡 STEVE DK, AI활용 저작도구개발 김준식, 디자인 안세진으로 총 10명의 연구원이 참여하였다.
전시 관람은 코로나 4단계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MR Media Lab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사전 및 현장 신청을 받아 진행되며, 전시가 열리는 12월 23일 오후 4시부터 홍익대학교 홍문관 2층 AI뮤지엄에서 오프닝이 진행된다.
비대면 전시는 MR Media Lab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스트리밍과 온라인 관람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